처음 장학금을 신청할 때만해도 내가 선정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는데 장학생으로 선정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정말 기뻤습니다.

저는 형제가 많습니다.

그래서 학원을 다니고 싶을 때, 배우고 싶은 것이 있을 때 부모님께 말씀드리고 요구하는 것이 죄송스러워 많이 망설이기도 했고,

하고 싶은 것을 그냥 접어두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장학생으로 선정되어 부모님께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 생각하니 뿌듯합니다.

언제인가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 간절하게 원하는 것이 있어 노력하다보면 길이 열린다고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말처럼 나에게 처한 환경이나 상황을 비관하기보다

처한 환경이나 상황을 극복해나가는 과정 속에서 성취감과 자신감을 키워가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공부도 열심히 하여서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나의 재능을 사용하여 돕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통해 마포인재육성장학재단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